남광토건 경영권분쟁 막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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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을 1대주주인 대한전선과 이 회사 회장이자 2대 주주인 에스네트의 차종철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막을 내릴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22일 에스네트가 보유하고 있던 남광토건 지분 4.55%(1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전선의 지분율은 47.6%로 높아졌고 차 회장 측은 31% 선으로 줄었다.
대한전선은 이와 함께 에스네트와 공동으로 남광토건을 경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이사회의 등기이사 수를 각각 5명씩 동수로 구성하고 이사회 의장은 차 회장이 맡도록 할 예정이다. 회사 경영은 전문 경영인인 이동철 현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4월 당시 남광토건의 최대주주였던 알덱스의 지분 22.8%를 인수해 1대 주주가 됐으나 차 회장 측과 이사회 구성 및 대표이사 임명 등 회사 경영방안에 대해 입장 차이를 보여 경영권을 놓고 지분확보 경쟁을 벌여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대한전선은 22일 에스네트가 보유하고 있던 남광토건 지분 4.55%(1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전선의 지분율은 47.6%로 높아졌고 차 회장 측은 31% 선으로 줄었다.
대한전선은 이와 함께 에스네트와 공동으로 남광토건을 경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이사회의 등기이사 수를 각각 5명씩 동수로 구성하고 이사회 의장은 차 회장이 맡도록 할 예정이다. 회사 경영은 전문 경영인인 이동철 현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4월 당시 남광토건의 최대주주였던 알덱스의 지분 22.8%를 인수해 1대 주주가 됐으나 차 회장 측과 이사회 구성 및 대표이사 임명 등 회사 경영방안에 대해 입장 차이를 보여 경영권을 놓고 지분확보 경쟁을 벌여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