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2일 LG데이콤에 대해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견조한 증가에 따라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실적개선이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LG파워콤 상장과 이후 합병까지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선된 실적을 더욱 크게 향유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LG파워콤이 2009년 상반기까지는 인터넷전화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09년도 영업이익도 올해 영업이익에 비해 38.6% 증가한 28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