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넥스콘테크에 대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넥스콘테크는 2차전지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안정화 시스템(BMS) 사업을 통한 하이브리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면서 "올해 흑자전환 이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기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넥스콘테크는 전방산업의 호조로 휴대폰용 전류 안정화 모듈(PCM) 및 노트북용 전류 안정화 모듈(SM)에 대한 매출이 급증한다는 전망이다.

특히 LG화학과 삼성SDI 등 메이저 수요처를 확보(삼성SDI에 2009년부터 SM 납품 예정)함에 따라 2차 전지시장의 고성장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네스콘테크는 지식경제부로부터 HEV(EV)용 배터리시스템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선정된 바 있는데, BMS 사업까지 진출함에 따라 성장이 기대된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네스콘테크는 방송/통신 송신소 임대를 주업으로 하는 대성물류㈜와 대성물류통신㈜을 오는 11월 합병할 예정"이라며 "방송/통신 송신소 임대사업은 정부의 까다로운 인허가가 필요한 독과점에 가까운 사업으로 대성물류와 대성물류통신은 영업이익률이 각각 16%, 35.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