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A 기회 엿보고 있다"-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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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국의 3위 이동통신 업체 스프린트넥스텔 인수합병(M&A) 등 해외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2일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애널리스트 대상 CEO 세미나에서 SK텔레콤은 스프린트넥스텔에 대해 투자하게 된다면 단순한 재무적 투자는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언급하기 어렵지만 국내 MNO(이동통신) 사업만으로는 힘든 상황이므로 성장을 위한 M&A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중순 미국 현지 언론들은 SK텔레콤이 스프린트넥스텔과 지분 인수 또는 합작사 설립 등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투자와 관련해서는 차이나유니콤이 차이나넷콤과 합병할 경우 SK텔레콤 지분이 3.8% 로 줄지만, 실질적 제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파트너쉽을 결정한다면 기회가 될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이 전하는 SK텔레콤의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SK텔레콤 주가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3분기 이후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와 높은 주주 환원율, 환율과 유가 등 외생변수의 영향이 작은 점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22일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애널리스트 대상 CEO 세미나에서 SK텔레콤은 스프린트넥스텔에 대해 투자하게 된다면 단순한 재무적 투자는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언급하기 어렵지만 국내 MNO(이동통신) 사업만으로는 힘든 상황이므로 성장을 위한 M&A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중순 미국 현지 언론들은 SK텔레콤이 스프린트넥스텔과 지분 인수 또는 합작사 설립 등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투자와 관련해서는 차이나유니콤이 차이나넷콤과 합병할 경우 SK텔레콤 지분이 3.8% 로 줄지만, 실질적 제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파트너쉽을 결정한다면 기회가 될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이 전하는 SK텔레콤의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SK텔레콤 주가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3분기 이후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와 높은 주주 환원율, 환율과 유가 등 외생변수의 영향이 작은 점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