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KT와의 합병 기대 약화-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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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2일 KTF에 대해 사장 체포로 KT와의 합병에 대한 기대는 약화될 수 있다며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장 체포가 합병 과정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KTF의 사장이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체포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합병이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수사가 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언급됐다는 점에서 이번 건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는 합병과 관련된 구체적인 의사 결정이 내려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양증권은 예상되는 사장의 단기 부재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완화된 경쟁 기조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사장 부재 시, 공격적인 영업을 수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3분기 및 4분기 재무 실적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프로세스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 LG텔레콤의 ABCP 투자 위험 발생 이후 재무 관리 시스템이 개선된 사례와 같이 이번 리베이트 건으로 인해 오히려 회사의 경영 프로세스가 오히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장 체포가 합병 과정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KTF의 사장이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체포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합병이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수사가 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언급됐다는 점에서 이번 건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는 합병과 관련된 구체적인 의사 결정이 내려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양증권은 예상되는 사장의 단기 부재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완화된 경쟁 기조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사장 부재 시, 공격적인 영업을 수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3분기 및 4분기 재무 실적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프로세스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 LG텔레콤의 ABCP 투자 위험 발생 이후 재무 관리 시스템이 개선된 사례와 같이 이번 리베이트 건으로 인해 오히려 회사의 경영 프로세스가 오히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