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업, 주택 정책 수혜..현대제철ㆍ대한제강 '매수'-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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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정부의 주택 건설 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내년 하반기에 국내 철근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22일 현대제철과 대한제강을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경중 연구원은 "철근 수요는 올해 가을에 안정됐다가 내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5% 가량 감소하겠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5% 증가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지난 19일 500만 가구 주택 공급 확대와 군사보호구역 해제 등을 밝힌 데 이어 향후 부동산 세제 등 규제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누적된 미분양 물량을 어떻게 해소하면서 공급확대 정책을 펼 지 지켜봐야겠지만 철근업체에 긍정적이고, 자금 불안 상태에 있는 건설사의 투자대안으로도 좋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제철에 대해 수출 비중 확대로 국내 봉형강류 수급과 가격 안정에 노력하고 있고, 최근 주식 물량의 10%에 달하는 숏커버링(매도주식 재매수)도 주가 지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은 각각 4%, 6%씩 높였다.
대한제강의 경우 국내 고철 구입 비중이 높아 수익성 안정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저평가된 배당주라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김경중 연구원은 "철근 수요는 올해 가을에 안정됐다가 내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5% 가량 감소하겠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5% 증가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지난 19일 500만 가구 주택 공급 확대와 군사보호구역 해제 등을 밝힌 데 이어 향후 부동산 세제 등 규제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누적된 미분양 물량을 어떻게 해소하면서 공급확대 정책을 펼 지 지켜봐야겠지만 철근업체에 긍정적이고, 자금 불안 상태에 있는 건설사의 투자대안으로도 좋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제철에 대해 수출 비중 확대로 국내 봉형강류 수급과 가격 안정에 노력하고 있고, 최근 주식 물량의 10%에 달하는 숏커버링(매도주식 재매수)도 주가 지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은 각각 4%, 6%씩 높였다.
대한제강의 경우 국내 고철 구입 비중이 높아 수익성 안정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저평가된 배당주라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