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은 바르는 잇몸질환치료제 ‘히아로겔’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히아로겔'은 잇몸 조직 구성성분인 히알우론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잇몸염증이나 외과적 처치에 의해 손상된 조직을 치료해주는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히알우론산은 신체 결합조직에 존재하는 생체성분으로 인공누액이나 관절주사, 유착방지제 등에 사용되며 인체에 무해하다. 따라서 임산부, 어린이, 당뇨환자에까지 안심하고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고가인 히알우론산의 자체 생산에 성공해 '히아로겔'을 순수 국산의약품으로 발매할 수 있었다"면서 " 바르는 잇몸치료제의 중요 요소인 상처부위 점착성을 기존 제제에 비해 10배 가량 증가시킴으로써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히아로겔은 박하향을 첨가해 순응도를 높였으며 양치 후 1일 3~5회 증상이 소실때까지,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하듯 도포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15g.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