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차 없는 날’ … 오후 6시까지 청계천로 차량 운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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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월요일은 '서울 차 없는 날'로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다.
차 없는 날 행사는(Car-Free Day)는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98년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곧이어 세계의 수많은 도시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환경, 에너지, 소비자단체들의 주도아래 행사를 진행해오다 2007년부터는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공동주최로 적극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작년에는 9월10일 '자동차 없는 날'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서울시내 전체교통량의 22%, 승용차 교통량이 23.6%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차 없는 날'에는 종로 전구간, 그리고 청계천로 일부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일부 구간은 노선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종로의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까지는 임시로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해 일반 차량이 통제되며 청계천로는 청계광장에서 청계3가까지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특히, 청계천로는 버스를 포함해 모든 차량이 완전 통제된다.
차량 운행 통제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또한, '자동차 없는 날' 행사로 출근시간대 무료승차를 실시해 아침 9시까지 서울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 운행했다.
그리고, 서울시내 및 수도권 지역 주요 주차장을 폐쇄한다. 특히, 주요 공공기관은 민간인 주차도 불가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