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사직야구장 촬영, 사죄드립니다”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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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지난 19일 부산 사직야구장 촬영분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지난 20일 제작진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박 2일 - 부산에 가다' 편 촬영 중 야구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부산 시민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불쾌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1박 2일 팀은 당시 촬영을 위해 50여석의 좌석(3열 지정석 1번~52번)을 확보하여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구단 측에 협조를 요청,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과정에서 관중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쳐드리고 방송촬영으로 인해 경기장 내 혼잡을 야기한 점, 머리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반성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야구장의 주인은 야구팬입니다. 순수하게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를 즐기는 야구팬 여러분의 열정을 존중합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서 지적하시는 어떠한 부분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위와 같은 일을 준비함에 있어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지난 '1박2일'팀은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사직야구장에서 클리닝 타임을 이용해 그라운드로 나와 노래를 부르는 등 촬영을 강행했다. 또한 경기장 일부 좌석에 대거 포진해 관중들의 통행과 경기장 내 혼잡을 야기시켜 비난 받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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