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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주 200억 돌파…해외진출 추진

"플랜트 보온ㆍ단열 시공의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로 우뚝 서겠습니다. "

㈜유아이씨(www.uicl.co.kr) 송윤호 대표가 밝힌 올해 기업목표다. 국내 LNG탱크 보온공사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수주액 200억원,매출액 12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리딩컴퍼니로 급성장해 주목을 받았다. 송 대표는 "사업 진출 10여 년간 국내 정유 및 가스기업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타 기업과 차별화된 공정기술과 노하우가 쌓였다"며 "올해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공사 진출을 추진 중이며,현재 첫 수주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보온ㆍ단열 공사의 책임시공과 품질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 모든 프로젝트는 사전 조사에 의한 치밀한 계획수립으로 시작하고,전문 기술 인력을 동원해 검증된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시공 원가를 절감하고 공사품질을 개선시킨다. 제조기업과의 협력으로 품질향상 연구,신규 공법 개발에도 아낌없이 투자한다. 때문에 건축 내화,단열,플랜트 보온,보랭 등 네 부문의 공사에 있어서는 업계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무결점 품질 시공'은 ㈜유아이씨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 회사는 1992년 설립된 유니온단열설비㈜가 전신이다. 원래 건축 내화 및 단열공사의 전문 건설업체로 시작했고,안정적인 성장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1996년 플랜트 보온 부문에 진출했다. 1999년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의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997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의 KSA 9002/ISO 9002 품질시스템인증을 획득했고,이듬해 삼성물산의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2004년에는 한국가스공사 우수협력업체로 지정됐으며,2006년에는 삼성물산 인천LNG탱크 공사현장에서 탁월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우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