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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조회부터 주변업체 정보까지 무료로

아파트 홈페이지 구축 전문 업체 ㈜인트엠(대표 서정철)은 전국 아파트의 43%에 달하는 5100여개의 아파트 홈페이지를 제작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아파트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 준다. 그러나 퀄리티는 높다. 포털사이트 형태로 제작해 아파트 주민들의 정보공유와 커뮤니티 활성화는 물론 음식점,학원,병원,부동산,할인점 등 주변 업체의 정보도 사이트 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기존 포털사이트의 포괄적인 지역정보 검색이 아니라 아파트 주변의 소규모 업체 정보까지 검색이 가능하다. 이는 아파트 입주민뿐 아니라 주변 거주자들에게도 유용한 생활가이드를 제공,지역 네트워크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 아파트 홈페이지를 통한 무료광고로 비용절감과 홍보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광고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보안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아파트에 전단지,현수막 등으로 홍보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광고주들은 아파트정보,관리비조회,주변생활정보 등을 얻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입주민들에게 수월하게 광고할 수 있다.

인트엠이 구축한 아파트홈페이지는 올해 7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아파트 관리비 인터넷 공개 의무화'정책에 부합하는 관리비조회 서비스를 제공,입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조인스닷컴,부동산뱅크,삼성카드,코리아와이즈넛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해 인터넷 접근성을 높였다.

이 회사는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경인사업부,서울사업부,강원사업부,중부사업부,영남사업부,호남사업부 아래 전국 20여 곳에서 지역사업자를 두었다.

서정철 대표는 "아파트 홈페이지하면 인트엠이 떠오를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트엠의 목표는 세계 대도시까지 진출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그 첫 작업으로 현재 베이징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국 1만2000개 아파트 홈페이지 구축이 목표인 인트엠의 서비스는 다음(Daum)에서 본인의 아파트 이름을 검색하거나,인트엠 홈페이지(www.intm.com)에서 해당 지역을 클릭하면 검색할 수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