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시나피코리아‥칠판 글씨가 내 휴대폰으로…'씨보드'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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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초음파 센서 독자기술 적용한 전자칠판
칠판의 필기 내용을 노트에 적는 대신 휴대폰과 PC에 바로 옮길 수는 없을까.
㈜시나피코리아(대표 이용직)가 이를 실현한 유비쿼터스 전자칠판 '씨보드(Ceeboard)'를 내달 출시한다.
원리는 이렇다. 칠판에 초음파 센서를 응용한 전자칠판 디텍터를 부착하고 전자 보드마커로 글씨를 쓰면 수기 정보가 디지털 정보로 변환된다. 이 정보는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휴대폰과 PC로 전송된다. 단말기를 활용한 유선 전송기능도 있다. 디텍터는 유리,화이트보드,벽면 등 어디에도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설비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이용직 대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장비 부착만으로 판서 내용을 저장ㆍ가공ㆍ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초음파 방식의 디지타이저 기술에 근간을 둔 전자칠판 기업은 세계적으로 세 곳 정도가 있다. 시나피코리아는 이들 기업보다 2~3년가량 늦게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초음파 디지타이저 기술의 핵심인 공간위치인식 센서모듈 기반기술을 갖춰 가격 경쟁력이 높다. 이미 센서,제품화기술,응용서비스 등에 대해 4건의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다. 덕분에 경쟁기업 제품보다 값이 무려 50~60%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다 기타 응용서비스 개발의 자율성까지 확보한 점도 돋보인다.
핵심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만간 출시 예정인 응용제품 개발 로드맵도 짜놓고 있다. 이 대표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품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응용서비스 플랫폼까지 고려해 기술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시나피코리아는 2005년 설립된 소프트웨어ㆍ디지털기기 제조 및 응용서비스 기업이다. 독특한 신제품 발굴 방법론을 기반으로 가치 있는 혁신제품과 그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발굴,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NPD(혁신제품개발) 전문회사를 지향한다. 지난 2월에는 우량벤처기업 휴맥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 기획 중인 여러 종류의 혁신제품들을 '이야기'라고 칭한 이 대표는 "씨보드 외에 여섯 가지의 이야기가 현재 기획 또는 개발단계에 있다"며 "두 번째 이야기는 4개월 후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약 3~4개월 주기로 새로운 이야기 들이 하나씩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초음파 센서 독자기술 적용한 전자칠판
칠판의 필기 내용을 노트에 적는 대신 휴대폰과 PC에 바로 옮길 수는 없을까.
㈜시나피코리아(대표 이용직)가 이를 실현한 유비쿼터스 전자칠판 '씨보드(Ceeboard)'를 내달 출시한다.
원리는 이렇다. 칠판에 초음파 센서를 응용한 전자칠판 디텍터를 부착하고 전자 보드마커로 글씨를 쓰면 수기 정보가 디지털 정보로 변환된다. 이 정보는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휴대폰과 PC로 전송된다. 단말기를 활용한 유선 전송기능도 있다. 디텍터는 유리,화이트보드,벽면 등 어디에도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설비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이용직 대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장비 부착만으로 판서 내용을 저장ㆍ가공ㆍ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초음파 방식의 디지타이저 기술에 근간을 둔 전자칠판 기업은 세계적으로 세 곳 정도가 있다. 시나피코리아는 이들 기업보다 2~3년가량 늦게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초음파 디지타이저 기술의 핵심인 공간위치인식 센서모듈 기반기술을 갖춰 가격 경쟁력이 높다. 이미 센서,제품화기술,응용서비스 등에 대해 4건의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다. 덕분에 경쟁기업 제품보다 값이 무려 50~60%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다 기타 응용서비스 개발의 자율성까지 확보한 점도 돋보인다.
핵심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만간 출시 예정인 응용제품 개발 로드맵도 짜놓고 있다. 이 대표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품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응용서비스 플랫폼까지 고려해 기술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시나피코리아는 2005년 설립된 소프트웨어ㆍ디지털기기 제조 및 응용서비스 기업이다. 독특한 신제품 발굴 방법론을 기반으로 가치 있는 혁신제품과 그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발굴,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NPD(혁신제품개발) 전문회사를 지향한다. 지난 2월에는 우량벤처기업 휴맥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 기획 중인 여러 종류의 혁신제품들을 '이야기'라고 칭한 이 대표는 "씨보드 외에 여섯 가지의 이야기가 현재 기획 또는 개발단계에 있다"며 "두 번째 이야기는 4개월 후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약 3~4개월 주기로 새로운 이야기 들이 하나씩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