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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영업소 김상원씨 톱 세일즈맨 뽑혀

미국 포드자동차의 한국 공식딜러인 선인자동차㈜(대표 배기영 www.suninford.co.kr)는 '수입차업계의 교과서'를 자임한다. 수입차 딜러가 국내에서 막 입지를 틔우기 시작한 1995년 설립돼 질 높은 고객서비스로 신뢰성을 높여 IMF 고개도 거뜬히 넘겼다.

선인은 현재까지 전국에 14개 세일즈 네트워크와 22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려왔다. 이렇게 단일화된 네트워크는 전국 어디서나 신뢰할 수 있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만족을 얻고 있다.

또 미국 및 유럽 등의 현지 판매가격과 차이가 적은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가격정책은 고객층을 한층 두텁게 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평택에 단독 PDI(출고 전 차량 점검)센터도 운영 중이다.

선인자동차㈜의 고객서비스는 '3ㆍ3ㆍ3 시스템'이 기본이다. 3일 이내 해피콜,3주 이내 방문,3개월 서비스 점검이 그 내용. 차량 수리를 맡기는 고객에게 정비 작업이 끝날 때까지 로너카(loaner car)를 제공하고 무료로 식사도 제공한다. 직접 '긴급출동 로드사이드서비스'를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기도 한다. 모든 서비스에 대해서는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배기영 대표는 "얼마나 많은 차를 판매하느냐보다는 고객에게 얼마나 좋은 서비스로 다가가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훈련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직원 교육은 워크어라운드ㆍ롤 플레이 시뮬레이션을 통한 세일즈맨 훈련 등의 교육훈련과 인센티브제도,부문별 팀빌딩 행사 등의 동기부여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또 학자금 지원,생일ㆍ결혼기념일 선물,동호회 지원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얼마 전 큰 열매로 되돌아와 효과를 증명했다. 지난달 27일 미국 포드자동차 본사가 전 세계 포드 세일즈맨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 월드컵 워크어라운드 컴페티션'에서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출전한 선인자동차㈜ 대전영업소의 김상원씨가 최고의 세일즈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 시상식에서 김씨는 "회사 내부가 아니라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세일즈맨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