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트루메디(주)‥수술현미경 3차원 입체영상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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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세계 최초 영상처리부터 저장까지 실시간
입체 의료영상장비 전문 업체인 트루메디㈜(대표 김진호 www.truemedi.co.kr)가 '수술현미경 입체영상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수술현미경 입체영상 시스템'은 수술현미경 집도의가 보는 3차원 영상을 입체(3D)모니터와 입체 스크린에 그대로 표시할 뿐 아니라 별도의 변환절차 없이 입체영상을 그대로 DVD 등에 실시간으로 기록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토털솔루션' 개념의 장비다. 이 장비는 모니터에 표시된 입체영상과 음성정보를 DVD나 디지털파일로 실시간으로 저장할 수 있어 의료기록과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트루메디㈜는 이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지난달부터 국내외 관련기업 및 의과대학들과 함께 본격적인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김진호 대표는 "수술현미경 입체영상시스템은 2차원 평면의료영상을 급속하게 대체하고 새로운 입체의료영상 콘텐츠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수술현미경 입체영상 시스템은 수술현미경의 영상처리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술현미경의 영상은 2차원 평면영상으로 모니터에 표시 또는 기록됐다. 몇몇 업체들이 3차원 입체영상처리 기술을 시도했으나 수술현미경에 부착된 카메라의 정밀 조정,입체영상데이터의 동시처리 등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트루메디㈜는 국내 3D영상장비 선두업체인 레드로버의 입체모니터를 채택해 세계 최고의 해상도를 구현했다. 기술적 문제는 최첨단 3D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Imagetek사와 우리나라 알시스템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극복했다.
또한 이 장비는 시험가동에서 현미경의 좌우영상을 통해 본 물체의 깊이나 거리감을 입체모니터에 고스란히 구현하므로 집도의가 접안렌즈를 들여다보지 않고 모니터를 보면서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평가받았다. 따라서 미세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현미경의 접안렌즈를 장시간 보는 것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김 대표는 "입체영상은 로봇수술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라며 "로봇제작 및 제어기술과 접목해 향후 로봇수술시스템 전문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세계 최초 영상처리부터 저장까지 실시간
입체 의료영상장비 전문 업체인 트루메디㈜(대표 김진호 www.truemedi.co.kr)가 '수술현미경 입체영상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수술현미경 입체영상 시스템'은 수술현미경 집도의가 보는 3차원 영상을 입체(3D)모니터와 입체 스크린에 그대로 표시할 뿐 아니라 별도의 변환절차 없이 입체영상을 그대로 DVD 등에 실시간으로 기록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토털솔루션' 개념의 장비다. 이 장비는 모니터에 표시된 입체영상과 음성정보를 DVD나 디지털파일로 실시간으로 저장할 수 있어 의료기록과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트루메디㈜는 이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지난달부터 국내외 관련기업 및 의과대학들과 함께 본격적인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김진호 대표는 "수술현미경 입체영상시스템은 2차원 평면의료영상을 급속하게 대체하고 새로운 입체의료영상 콘텐츠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수술현미경 입체영상 시스템은 수술현미경의 영상처리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술현미경의 영상은 2차원 평면영상으로 모니터에 표시 또는 기록됐다. 몇몇 업체들이 3차원 입체영상처리 기술을 시도했으나 수술현미경에 부착된 카메라의 정밀 조정,입체영상데이터의 동시처리 등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트루메디㈜는 국내 3D영상장비 선두업체인 레드로버의 입체모니터를 채택해 세계 최고의 해상도를 구현했다. 기술적 문제는 최첨단 3D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Imagetek사와 우리나라 알시스템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극복했다.
또한 이 장비는 시험가동에서 현미경의 좌우영상을 통해 본 물체의 깊이나 거리감을 입체모니터에 고스란히 구현하므로 집도의가 접안렌즈를 들여다보지 않고 모니터를 보면서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평가받았다. 따라서 미세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현미경의 접안렌즈를 장시간 보는 것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김 대표는 "입체영상은 로봇수술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라며 "로봇제작 및 제어기술과 접목해 향후 로봇수술시스템 전문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