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콤(대표 김정, 이강진)은 22일 동사의 각자대표인 김정, 이강진 대표가 각각 자사 주식 3만1000주와 10만1400주를 지난 16일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16.6%에서 16.9%로, 이강진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11.5%에서 12.6%로 높아져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30.2%에서 31.8%로 높아졌다.

이강진 트라이콤 대표는 "최근의 주식시장 불안,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신청 등 대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당사의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증시 하락에 비해 당사 주가의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판단되어 회사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로서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적극적인 IR, PR을 통해 회사의 주가가 제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라이콤 관계자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이 당사의 자금 유동성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트라이콤 주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 계열사인 ㈜에프아이투어(구 여행박사)가 여행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가 곧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