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해외 진출 한국 선수들의 잇따른 활약 소식이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추석 홈런포를 가동시킨 이승엽(32.요미우리자이언츠)은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회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일 우측 솔로아치를 그린 데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이승엽은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이 공동 1위로 올라 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승엽 7호 홈런을 기록한 이날 요미우리는 한신을 9-5로 따돌리고 10연승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선두인 한신과 나란히 0.589 승률을 기록,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은 올 시즌 첫 출전한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08-2009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의 올 시즌 첫 골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박지성 골 동영상' 등을 검색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