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23일 포스렉에 대해 포스코의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 5만원(22일 종가 3만8350원)을 제시했다.

포스렉은 특수 단열 벽돌 등 내화물을 제작 판매하는 포스코 계열사다.

엄진석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렉 매출은 포스코 조강 생산량과 연동하기 때문에 포스코의 국내외 성장에 따라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조강 생산량 증가만큼 내화물, 노재 정비 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이고, 인도와 베트남 등 해외 제철소 신설 시 동반 진출로 모든 사업 부문의 해외 확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외부 변수에서 자유롭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엄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국내 철강 상공정은 절대 부족 상태로, 철강 시황에 따른 조강 생산 감소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포스렉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원재료 가격 변동과 상관 없이 일정 수준의 마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생 변수에 따른 부담에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