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4분기부터 수출 모멘텀 살아난다-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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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KT&G에 대해 해외 부문 독점 딜러와의 재계약 문제로 일시적 수출 부진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트는 "3분기 KT&G의 수출 매출액은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지난 2005년 9월 해외 부문 독점 딜러인 알로코자이社와 체결했던 3년간의 계약이 이번 달에 만료되면서 수출 출하량 조절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통상 3년에 한 번씩 재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계약을 체결할 때는 가격 조건, 유통 조건 등이 새롭게 정해진다"면서 "재계약 직후인 10월부터는 이미 공급하던 가격 이상으로 계약이 체결되기 때문에 3분기 수출 매출 감소는 단기적인 실적 악화에 그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KT&G의 4분기 수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수출 물량 조절에 따라 4분기 수출 부문 판매량은 103억8000만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울러 재계약 체결로 인한 가격 조건 변경으로 수출 평균판매단가 역시 갑당 24.3센트로 4.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도 전년 동기 대비 16.2%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분기 수출 부진 예상에 따른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트는 "3분기 KT&G의 수출 매출액은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지난 2005년 9월 해외 부문 독점 딜러인 알로코자이社와 체결했던 3년간의 계약이 이번 달에 만료되면서 수출 출하량 조절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통상 3년에 한 번씩 재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계약을 체결할 때는 가격 조건, 유통 조건 등이 새롭게 정해진다"면서 "재계약 직후인 10월부터는 이미 공급하던 가격 이상으로 계약이 체결되기 때문에 3분기 수출 매출 감소는 단기적인 실적 악화에 그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KT&G의 4분기 수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수출 물량 조절에 따라 4분기 수출 부문 판매량은 103억8000만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울러 재계약 체결로 인한 가격 조건 변경으로 수출 평균판매단가 역시 갑당 24.3센트로 4.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도 전년 동기 대비 16.2%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분기 수출 부진 예상에 따른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