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시세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동반 강세다.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몽골에서 금광을 개발 중인 한성엘컴텍은 전날보다 370원(6.68%) 오른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제품 쓰레기나 각종 폐기물에서 비싼 값의 금속 자원을 다시 회수해 내는 '도시광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애강리메텍, 몽골에서 금광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디브이에스도 2~5%대 강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지난 주말 대비 44.30달러(5.1%) 급등한 온스당 909달러를 나타냈 다. 지난해 8월 4일 이후 처음으로 9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9일에는 전날보다 32.30달러(3.60%) 떨어진 온스당 864.70달러였다.

한편 애강과 합병하는 리메텍은 지난해 401억원의 매출에, 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금 관련 매출이 245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금 관련 매출이 37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총 매출액은 668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0.4%에서 금 값 상승에 힘입어 올해 16%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리메텍은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