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승리가 내가 빅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이유 5가지를 꼽았다.

2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승리, 태양, 탑(TOP), 지드래곤(G-드래곤), 대성의 다섯 멤버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승리는 데뷔 전 빅뱅의 멤버를 구성하기 위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탈락했을 당시의 비화를 공개했다.

승리는 "빅뱅에서 떨어졌을 때 주변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지나 갔다"며 "다시 한 번 양현석 사장님께 내 노래를 들어달라고 부탁하고 최선을 다 해 불렀다. 이에 양 사장님이 '니가 이렇게 노래를 잘 하는 줄 몰랐다'고 말했고 다시 빅뱅 멤버가 되었다" 고 전했다.

태양은 "승리가 '내가 빅뱅에 없어서는 안 될 이유'도 준비해 왔었다"며 " 첫 번째 이유로 10대 팬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고 폭로했다. 탑은 "두 번째 이유로 형들에게서 찾아 볼 수 없는 귀여운 매력을 소유했다"고 말했다고 거들었다.
승리는 "안무 창작 능력이 뛰어나다, 강한 자신감으로 어딜가든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겠다"고 셋째 넷째 이유로 밝혔다.

마지막 이유가 충격적이었다는 대성은 "저를 뽑아주시면 그 다음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고 승리의 다섯 번째 이유를 전했다. 이어 "승리는 학교다닐 때 문구점 아저씨보다 포장 능력이 더 좋은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유재석은 "버라이어티계의 대박이다. 이런 캐릭터는 처음이다"며 승리를 추켜 세웠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