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국제자동화 정밀기기전] 대통령 표창/한국기계연구원‥6년 연속 科技 우수연구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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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출발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은 기계 및 금속공업분야의 산업기술을 향상시키고 수입 기계류의 국산화와 품질의 국제화 수준에 기여하기 위해 1976년 설립됐다.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기계연구원은 미래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 개발을 위해 나노기계,지능형생산시스템,환경기계,에너지기계,시스템엔지니어링 등 5개의 전문 연구분야를 선정해 연구에 나서고 있다.
기계연구원은 그간 국가 대형사업을 주도하고 산업체의 기술수요에 부응해 △국내 최초의 산업용 로봇 독자기술인 6축 다관절 로봇 △레일 위를 떠서 달리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재생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한 폐기물 고형 연료화 플랜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소관기관의 기관평가에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에서는 윤의수 박사의 '선박추진용 워터제트 펌프' 기술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기존에 선박추진을 위해 사용되던 프로펠러는 기포가 쉽게 발생해 속도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진동·소음이 높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 기술은 펌프를 이용해 선체 바닥에서 물을 흡입하고 흡입유도관,펌프,제트관 순서로 통과시킨 후 후방으로 물을 분사(워터제트)해 추진력을 얻기 때문에 해군용 함정,해경용 경비정,레저용 선박의 추진 등에 사용된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