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5일 발사되는 우주선 '선저우 7'호에 탑승하는 우주인 3명의 우주병 극복을 위한 약으로 중국 전통약인 한약을 처방해 주목된다.

중국우주센터의 리융지 소장은 "무중력 상태에 노출된 우주에선 신경시스템의 변화로 많은 질병이 발생한다"며 "최근 우주인 3명이 가상 우주실험을 할 때 한약을 처방한 결과 놀라운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번 우주비행에 한약을 집중 처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우주인들이 지구로 귀환한 뒤 한약 처방 효과를 분석,발표할 예정이다. 상하이데일리는 이번 '선저우 7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우주복을 입고 첫 우주 유영을 실시하는 한편 한약의 우수성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