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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고급주택 재현한 여주 '라케움' 눈길

도심의 빼곡한 아파트보다는 자연 속 전원마을을 꿈꾸고, 하루하루 시계추 같은 삶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것은 모든 현대인의 바람일 것이다.

1990년대 중반 한국에 처음 선보이기 시작한 타운하우스가 최근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고급주택으로서 은퇴 후 전원생활을 원하는 고소득층과 개성적인 주거 공간을 원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 대형 다용도실과 계단 하부를 활용한 창고, 가족실 등 아파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공간 활용이 장점이다. 마당 정원에서는 야외활동이 가능하고 지하실 공간에서는 아래위층 거주자들의 눈치 볼 것 없이 각종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변동에 덜 민감한 고소득층은 최고급 주택과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타운하우스의 투자가치가 높다고 진단한다.

최근 (주)임광아이앤씨(대표 박찬재 www.limkwanginc.co.kr)가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매룡리 일대에 분양 중인 '라케움'은 마당에 잔디가 깔려 있고 테라스가 펼쳐진 독립 공간에서 풍요롭고 한적한 생활을 꿈꿔 온 이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정통 유럽식 고품격 타운하우스를 고스란히 재현함으로써 이전의 타운하우스와는 명백한 차별화를 두고 있다.

라케움은 2만8968㎡ 규모의 면적에 총 75세대가 구성되며, 세대 당 분양면적은 89㎡에서 155㎡까지 다양하게 조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수입 목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목조주택으로 지어지며, 전 세대에 고품격 주방 빌트인 가전과 가구를 들여놓을 예정이다. 또한 친수환경의 상하수도 시설과 도시가스 설치로 편리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고, 첨단 IT 방범시스템을 적용해 단독주택의 취약점인 보안문제를 해결한다. 단지 중앙의 커뮤니티센터에는 다양한 운동시설을 설치해 놀이ㆍ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단지 뒤편에는 황학산 수목원이, 앞에는 자생수종과 향토수종이 어우러진 생태단지가 조성 중이어서 여유로운 친환경 전원생활의 조건을 충족시킨다.

교통입지도 탁월하다. 서울과의 교통연계성이 뛰어나 '사통팔달' 그 자체다. 2~3년 안에 여주~분당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여주IC부터 수목원을 거쳐 전용도로까지 뚫림으로써 서울 강남까지 1시간대면 진출입이 가능하다. 인근에 여주 이마트,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금융기관, 관공서, 상업시설이 있어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뜨거운 개발이슈를 갖고 있으면서 가장 조용하고 쾌적한 도시로 손꼽히는 여주에 위치했다는 점도 라케움을 빛나게 하는 충분조건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주군의 아직 대지가격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교통이 좋아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케움은 현재 모델하우스 신축과 부지조성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대출 규제를 받지 않으며 등기 후 전매도 가능하다.

(주)임광아이앤씨는 여주에서 첫 번째 타운하우스로 시행했던 '루미앙빌' 1~3차의 성공적 분양신화를 라케움을 통해 다시금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전원주택의 대중화라는 기업 목표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박찬재 대표‥"샹류층 위한 명품 타운하우스 선보일 것"

"거품과 포장이 많은 업계일수록 더 진실하고 겸손하게,더 정직하게 일하는 것이 경쟁력이죠."

진정성을 가지면 무슨 일이든 성공할 수 있다는 ㈜임광아이앤씨 박찬재 대표. 그의 열정적인 경영관은 서민들이 전원생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빠른 해답을 제시했다.

"웰빙바람이 불면서 전원마을이 새로운 주거문화로 떠올랐지만 생활 편의시설 부족이나 보안문제,사람들과의 교류 단절 등의 어려움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었죠.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객 편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동안 지난 독일출장 중 접한 타운하우스가 머릿속에 딱 떠오르더군요. "

박 대표는 거품을 제거한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해 '전원주택은 비싸다'는 소비자의 편견까지 없앴다. "외국의 타운하우스는 서민형부터 최고급형까지 종류와 형태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의 타운하우스는 상류층 주택의 한 형태로만 개발됐었습니다. 이를 바로잡아서 진정한 타운하우스가 무엇인가를 대중들에게 알리자고 다짐했죠."

박 대표는 향후 여주보다 서울과 더 근접한 지역으로 '타운하우스 대중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리적 이점에 따라서 실버타운,동호인 주택,레저단지 등으로 컨셉트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