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이나영과 오다기리 조 주연의 영화 '비몽'(김기덕필름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나영은 "오다기리 조는 이번 촬영 전부터 좋아한 배우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나영은 "연기 할 때 오다기리 조를 보면서 배우로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오다기리 조를 칭찬했다.

'비몽(悲夢)'은 제목 그대로 '슬픈 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꿈으로 이어진 두 남녀의 슬프고 안타까운 운명을 그린 러브 스토리.

오다기리 조는 이별한 연인을 잊지 못하고 꿈에서라도 그녀를 만나려고 하는 '진'이라는 남자를, 이나영은 몽유병 상태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이 꾸는 꿈대로 행동하는 '란'이라는 여자를 맡아 열연했다.

김기덕 감독의 열다섯번째 작품 '비몽'은 오는 10월 9일 개봉한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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