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사임이 KTF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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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CEO가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며, 현재 CEO는 공식 사임한 상태. 이사회에서 후임 CEO를 선출하기 전까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SK증권은 24일 CEO 사임 이슈가 KTF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2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첫째는 현 3G 전략을 전두지휘한 CEO의 공백이 KTF의 사업 펀더멘탈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이고, 둘째는 이번 검찰수사가 KT그룹 차원으로 확대될 여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KT-KTF 합병에 주는 영향이다.
우선 KTF 의 영업실적에 대한 영향은 이번 CEO 사임이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과도한 마케팅비용 지출을 통해 추가적으로 3G 시장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기 때문이다.
KTF는 올해 상반기 마케팅비용의 60~70% 수준만 지출해도 3G 가입자수 성장률을 5.0%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W-CDMA 전도사로 불리운 CEO의 사임은 마케팅비용 지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라는 해석이다.
특히 하반기 우려됐던 KT와의 무리한 결합상품영업 역시 추진동력을 잃게돼 KTF 의 단기적 수익성 악화 우려 역시 불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전망이다.
또한 이번 CEO 사임이 KT-KTF 합병에 끼치는 영향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영진 공백상태는 합병에 부정적이지만, 정책적 방향 측면에서 KT-KTF 합병을 미룰 수 없는 정황이기 때문에 이번 이슈가 합병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박상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CEO의 구속과 사임이라는 악재가 KTF의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2가지 축인영업실적과 KT 와의 합병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SK증권은 24일 CEO 사임 이슈가 KTF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2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첫째는 현 3G 전략을 전두지휘한 CEO의 공백이 KTF의 사업 펀더멘탈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이고, 둘째는 이번 검찰수사가 KT그룹 차원으로 확대될 여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KT-KTF 합병에 주는 영향이다.
우선 KTF 의 영업실적에 대한 영향은 이번 CEO 사임이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과도한 마케팅비용 지출을 통해 추가적으로 3G 시장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기 때문이다.
KTF는 올해 상반기 마케팅비용의 60~70% 수준만 지출해도 3G 가입자수 성장률을 5.0%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W-CDMA 전도사로 불리운 CEO의 사임은 마케팅비용 지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라는 해석이다.
특히 하반기 우려됐던 KT와의 무리한 결합상품영업 역시 추진동력을 잃게돼 KTF 의 단기적 수익성 악화 우려 역시 불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전망이다.
또한 이번 CEO 사임이 KT-KTF 합병에 끼치는 영향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영진 공백상태는 합병에 부정적이지만, 정책적 방향 측면에서 KT-KTF 합병을 미룰 수 없는 정황이기 때문에 이번 이슈가 합병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박상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CEO의 구속과 사임이라는 악재가 KTF의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2가지 축인영업실적과 KT 와의 합병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