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실적개선이 돋보이는 저평가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급등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24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7.01% 오른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코스맥스를 실적개선이 돋보이는 중소형 저평가주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허정인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코스맥스는 연초 2008년 목표를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40억~50억원을 제시했었다"며 "이미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 498억원, 영업이익 37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해 가이던스의 55%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4대 고객사로부터의 안정적 매출이 예상되고 비수기인 3분기(7~8월)로 인해 상반기와 하반기 매출 비중이 통상 55대45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2008년 가이던스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2008년 가이던스 기준 코스맥스의 EPS는 394원(당기순이익 45억원으로 가정시)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3일 종가기준 PER 6.0배에 거래되는 것으로 화장품 OEM/ODM기업이라는 특성상 일반 제조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의 마진율에 대한 할인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