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은 24일 싱가포르 현지법인 KIS싱가포르PTE(Korea Investment & Securities Singapore PTE LTD)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주식중개업무에 관한 영업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1000만 달러의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 KIS싱가포PET는 영업인가 획득으로 한국주식 '중개업무'를 담당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기업들의 재무컨설팅 업무 및 국제 IB업무부문으로 싱가포르 법인의 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증권사 유상호 사장은 "최근 한국증시가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싱가포르 국부펀드와 장기 뮤츄얼펀드 등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허브를 통해 중동지역과 아세안 국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에 설립된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포함해 런던, 뉴욕, 홍콩 등 총 4개의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