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대경기계 지분 매각 검토에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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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남광토건은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지만, 지난 22일 오후 공동경영안을 합의하면서 상황이 종료되는 듯했다.
하지만 남광토건이 향후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대경기계를 매각하겠다는 소식세 주가는 다시 곤두박칠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날대비 4450원(14.86%) 떨어진 2만55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았다.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반면 대경기계는 이틀째 상한가다. 같은시간 전날대비 350원(14.93%) 오른 2695원을 나타내고 있다.
남광토건은 경영권을 둘러싸고 이 회사 2대 주주인 에스네트의 차종철 회장(남광토건 회장)과 1대주주인 대한전선 간에 분쟁이 장기화됐고, 주가는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22일 오후 대한전선과 에스네트가 공동경영안에 합의하면서 상황은 나아지는 듯 싶었다.
대한전선은 또 에스네트가 보유하고 있던 남광토건 지분 4.55%(1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의 지분율은 47.6%로 높아졌고 차 회장 측은 31%대로 줄었다.
이에 화답하듯 23일 남광토건의 주가는 장초반 4% 넘는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반등도 잠시, 남광토건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중인 대경기계기술 지분 26.54%(1452만7000주)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4일 주가는 급락으로 돌아섰다.
결국 남광토건은 24일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통해 "대경기계기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07-1기업구조조정조합qcp12호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남광토건은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지만, 지난 22일 오후 공동경영안을 합의하면서 상황이 종료되는 듯했다.
하지만 남광토건이 향후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대경기계를 매각하겠다는 소식세 주가는 다시 곤두박칠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날대비 4450원(14.86%) 떨어진 2만55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았다.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반면 대경기계는 이틀째 상한가다. 같은시간 전날대비 350원(14.93%) 오른 2695원을 나타내고 있다.
남광토건은 경영권을 둘러싸고 이 회사 2대 주주인 에스네트의 차종철 회장(남광토건 회장)과 1대주주인 대한전선 간에 분쟁이 장기화됐고, 주가는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22일 오후 대한전선과 에스네트가 공동경영안에 합의하면서 상황은 나아지는 듯 싶었다.
대한전선은 또 에스네트가 보유하고 있던 남광토건 지분 4.55%(1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의 지분율은 47.6%로 높아졌고 차 회장 측은 31%대로 줄었다.
이에 화답하듯 23일 남광토건의 주가는 장초반 4% 넘는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반등도 잠시, 남광토건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중인 대경기계기술 지분 26.54%(1452만7000주)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4일 주가는 급락으로 돌아섰다.
결국 남광토건은 24일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통해 "대경기계기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07-1기업구조조정조합qcp12호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