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늘리지 못하고 115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2시 현재 전날보다 3.70원이 오른 1152.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 확대로 전날보다 4.0원이 오른 1153.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1159.80원으로 치솟아 고점을 찍은 뒤 매도물량에 밀려 1150원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별다른 매수 매도세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 가운데 거래량도 평상시보다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3p 오른 1497.64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1p 오른 448.13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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