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달성한 추성훈, 시청율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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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시청률로 입증했다.
23일 저녁 XTM에서 방송된 '드림6 미들급 GP결승전'의 추성훈 경기 시청률이 3.42%(시청점유율 17.25%, AGB닐슨)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9번 경기 미들급 원매치에 출전한 추성훈은 토노오카 마사오리 (35, 일본 정도회관)를 시종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6분 26초만에 암바(팔꺾기 기술)로 항복을 받아냈다. 지난 7월 21일 같은 대회에서 시바타 가쓰요리(29, 일본)를 1라운드 TKO로 꺾은 추성훈은 2연승을 기록했다.
'불꽃 하이킥' 크로캅, '암바왕' 윤동식, '타격가' 멘빈 맨호프 등 '드림' 최고 대전을 자랑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날 전체 경기는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총 4시간 30분 가량 방송됐다. '드림6'는 장시간 방송에 불구하고 평균 시청률 2.29 %(점유율 11.05%, 케이블시청가구)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1분은 11경기 헤비급 원매치에 출전했던 미르코 크로캅(34, 크로아티아)과 알리스타 오브레임(28, 네덜란트)의 무효경기에서 나왔다. 오브레임에게 고전을 면치 못한 크로캅은 급소마저 가격당하는 '굴욕' 경기를 선보였고 이 경기의 무표 처리 직전 1분이 시청률 4.33%(시청점유율 19.31%)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한편 1경기 리저브 매치에 출전했던 암바왕 윤동식(36, 팀윤)은 가라데 파이터 앤드류스 나카하라(25, 브라질)의 공격에 2라운드 30초만에 TKO 패했다. 다시 토너먼트에 출전할 기회가 물거품이 된 윤동식이지만 한국팬들의 지지에 힘입어 게가드 무사시(23, 네덜란드)의 결승 경기 시청률(2.36%) 보다 높은 2.61%(시청점유율 11.52%)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