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의 과반수가 정부가 마련한 7000억달러 규모의 금융권 구제금융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를 잘 다룰 대선후보로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가 꼽혔다.

미 여론조사업체인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7%가 정부의 구제금융안이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당원별로는 공화당원의 64%,민주당원의 56%가 찬성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