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로 예정되었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연기됐습니다. 서울고법은 오늘 이 전 회장과 전현직 임직원 8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10월10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기배경과 관련해 법원관계자는 "당분간 사건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면서 재판부의 심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고객미지급금 횡령 혐의로 기소된 황태선 전 삼성화재 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도 10월10일로 함께 연기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