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종 현대파워텍 사장은 24일 기자와 만나 "2010년 튜닝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대파워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튜닝은 주행 성능을 향상시켜 주는 퍼포먼스 튜닝과 독특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드레스업 튜닝으로 구분된다. 현대파워텍은 이 중 퍼포먼스 튜닝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드레스업 튜닝 사업에는 지난 6월 현대모비스가 진출했다. 국내 튜닝시장 규모는 1조원 안팎으로 일본(25조원)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작아 향후 성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대파워텍은 2010년부터 8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키로 하고 개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