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가 故 안재환 누나에게 보낸 의문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故안재환의 죽음을 둘러싸고 의혹들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케이블 연예채널 ETN은 강남에 입원 중인 故 안재환 씨의 셋째 누나인 안미선씨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안씨는 "동생(故 안재환)이 자살로 사망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안씨는 "안재환 사망에 대한 정식으로 재수사 요청을 했다"며 "지금까지 돈 받으러 온 사람은 없었다. 돈 때문에 죽은 거 아니다. 절대 아니라"라고 '40억 사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안씨는 "안재환 발견 당시 차안의 환경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차 속에 음식이 있었음에도 부검 결과 위 속이 비어있었다" 등의 이유를 들며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재환 죽음의 이유"라며 그 이유를 명쾌히 밝힐것이라고 강력히 표명했다.

특히 이날 안씨가 공개한 9월 5일 정선희가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그냥 제발 절 좀 믿으세요! 자세한 설명 못 드리는 제 입장이요ㅠ잘있어요!!절대비밀이고요"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이 문자가 뭘 말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故 안재환의 아버지와 누나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안재환의 죽음에 대해 자살이 아니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