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성장 + 안정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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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부품업체인 티엘아이가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종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24일 지난 5월 티엘아이가 LG디스플레이에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3%를 넘긴 후 LG에 대한 납품이 증가하면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6700원을 제시했다. 문현식 연구원은 "지분 매각 후 경쟁업체의 수율이 떨어지는 문제까지 겹치면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납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8세대 라인 등 신규 라인이 가동되면 매출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3분기에 납품단가를 7%가량 인하했지만 이를 매출 증가로 만회하며 17%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티엘아이가 매출 237억원,영업이익 41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분 매입 발표 후 티엘아이 주가는 외국인 2대주주의 지분 매도와 LCD업황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높은 현금보유 비중과 배당 성향 등을 감안하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티엘아이는 이날 2.88%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메리츠증권은 24일 지난 5월 티엘아이가 LG디스플레이에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3%를 넘긴 후 LG에 대한 납품이 증가하면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6700원을 제시했다. 문현식 연구원은 "지분 매각 후 경쟁업체의 수율이 떨어지는 문제까지 겹치면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납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8세대 라인 등 신규 라인이 가동되면 매출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3분기에 납품단가를 7%가량 인하했지만 이를 매출 증가로 만회하며 17%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티엘아이가 매출 237억원,영업이익 41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분 매입 발표 후 티엘아이 주가는 외국인 2대주주의 지분 매도와 LCD업황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높은 현금보유 비중과 배당 성향 등을 감안하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티엘아이는 이날 2.88%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