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포츠 마케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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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브랜드관리委…사회공헌에 4300억 투입
삼성은 국가별,지역별로 맞춤형 스포츠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그룹의 경영구도 변화 이후 공백이 예상돼온 사회공헌과 스포츠마케팅 부문의 예산도 줄이지 않기로 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첫 브랜드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브랜드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1일 삼성이 독립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계열사의 브랜드 통일과 체계적 이미지 구축 및 관리 등을 위해 만든 협의체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원인 중 하나가 스포츠 마케팅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스포츠 마케팅을 더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중국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6월 12%에서 올해 6월 20%로 높아졌다"며 "지난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벌인 올림픽 마케팅 활동의 덕을 톡톡히 봤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브랜드관리위원회는 올해 삼성이 사회공헌에 투입하는 비용을 예년과 비슷한 규모인 4300억원 안팎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2003년 3554억원,2004년 4716억원,2005년 4926억원,2006년 4405억원,지난해 4092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열릴 브랜드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순동 사장(제일기획 사장)을 비롯해 김인 삼성SDS 사장,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지성하 삼성물산 사장,김낙회 제일기획 사장,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삼성은 국가별,지역별로 맞춤형 스포츠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그룹의 경영구도 변화 이후 공백이 예상돼온 사회공헌과 스포츠마케팅 부문의 예산도 줄이지 않기로 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첫 브랜드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브랜드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1일 삼성이 독립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계열사의 브랜드 통일과 체계적 이미지 구축 및 관리 등을 위해 만든 협의체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원인 중 하나가 스포츠 마케팅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스포츠 마케팅을 더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중국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6월 12%에서 올해 6월 20%로 높아졌다"며 "지난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벌인 올림픽 마케팅 활동의 덕을 톡톡히 봤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브랜드관리위원회는 올해 삼성이 사회공헌에 투입하는 비용을 예년과 비슷한 규모인 4300억원 안팎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2003년 3554억원,2004년 4716억원,2005년 4926억원,2006년 4405억원,지난해 4092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열릴 브랜드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순동 사장(제일기획 사장)을 비롯해 김인 삼성SDS 사장,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지성하 삼성물산 사장,김낙회 제일기획 사장,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