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2012학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을 개편하기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자는 당초 개편 취지와 달리 응시 과목 수를 겨우 1과목 줄이거나 오히려 1과목 늘리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는 대통령직 인수위가 지난 1월 제시한 '수능 응시과목 3~4개 축소' 방안에 비해서도 크게 후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