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5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24일 코스피지수는 14.61포인트(0.99%) 오른 1495.9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3.08포인트(0.69%) 상승한 448.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워런 버핏이 골드만삭스에 투자한다는 소식으로 미국 나스닥 선물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 등이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기관들의 매도와 매수 규모가 비슷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5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세장을 이끌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가 0.20% 오르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69% 상승하는 등 대부분 아시아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환율은 3일 연속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50전 오른 1154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