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는 '2008년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에 삼성전자 등 12개 기업을 선정,25일 시상식을 가졌다.

'월드클래스 기업 부문상'에는 삼성전자가 7년 연속 상을 받은 것을 비롯 한진해운이 4년 연속,삼성중공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업종별 최고 기업상'은 에쓰오일 유한양행 국민은행 대한해운 동부화재해상보험 LS산전 하이트맥주 한일시멘트 등에 돌아갔다. 에쓰오일은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남겼다.

한국경영인협회는 최고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협조를 받아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기업 1722개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3G(Grobal,Great,Good)를 추구하는 국내 초일류 기업을 찾아 격려하고,이들 기업의 창조적인 경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병우 회장은 "앞으로 기업의 경영실적 외에 투명성,지배구조 등도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