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증권선물거래소(KRX)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공동 개발한 새로운 글로벌지수가 나온다. 거래소는 이 지수를 추적하는 지수연계펀드(ETF) 지수선물·옵션 등 신상품도 국내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거래소는 25일 S&P 뉴욕 본사에서 글로벌지수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이 우선적으로 개발할 지수는 한국 상장사를 포함해 동북아 지역 내 우량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글로벌지수이며,일본은 제외된다. 거래소는 세계적 지수 산출 기관이자 신용평가 기관인 S&P로부터 개발 노하우를 이전받아 직접 글로벌지수를 산출·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ETF 등 다양한 신상품을 상장시킬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