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달에 RFID 전면 도입…지경부, 201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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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0년까지 국가 보유물품 관리와 정부 조달분야에 무선인식(RFID)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 이는 22개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된 RFID 산업을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2010년까지 국가 보유물품 870만개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매년 240만개의 수요가 발생하는 신규 도입물품에도 적용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경부는 우선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기관의 중앙조직 전체(국가정보원 등 특수기관은 제외)에 RFID를 도입하고 내년과 2010년엔 지방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적용 품목은 올해 컴퓨터 본체,모니터 등 4개에서 2010년엔 전 물품(189종)으로 확대된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1만개 이상 물품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국가기관에 대해 RFID 도입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대규모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돼 국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실행되면 전 국가기관의 보유물품을 RFID 기술로 개별 단위까지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지식경제부는 2010년까지 국가 보유물품 870만개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매년 240만개의 수요가 발생하는 신규 도입물품에도 적용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경부는 우선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기관의 중앙조직 전체(국가정보원 등 특수기관은 제외)에 RFID를 도입하고 내년과 2010년엔 지방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적용 품목은 올해 컴퓨터 본체,모니터 등 4개에서 2010년엔 전 물품(189종)으로 확대된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1만개 이상 물품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국가기관에 대해 RFID 도입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대규모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돼 국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실행되면 전 국가기관의 보유물품을 RFID 기술로 개별 단위까지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