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5일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는 구간에서는 기술적 대응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 증시가 美증시에 연연하지 않고 4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였다”며 “국내증시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듯 하다”고 봤다.

투신권의 자금동향은 순유출 상태지만 직접투자자금인 고객예탁금은 한달새 1조4000억원이나 순증했고 연기금은 9월 들어 2조8000억원이나 순매수하는 등 수급개선이 뚜렷이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공매도 제한까지 마련된 만큼 외국인의 숏커버링(빌려서 매도한 주식을 갚기 위해 매수에 나서는 것)도 당분간 이어질 여지가 크다는 시각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다소의 내성과 수급개선 등으로 보수적 수준에서의 단기 반등은 좀 더 진행될 확률이 높고, 기술적 지표 또한 추가반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며 “기술적 반등구간에서는 기술적 대응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