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전망] 안도랠리 기대치 낮춰야… 유망주 6選-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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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10월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벤트의 정점을 지났지만 불확실성의 진화와 수습 단계에서 크고 작은 파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5대 투자은행의 실패를 볼 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가시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신용경색 전이 및 확산 여부,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 등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지수(VIX)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글로벌 신용경색 정도를 알리는 신흥시장 채권 스프레드(EMBI+)도 서브프라임 부실 논란이 제기되기 시작한 작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불안심리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또 1980년대 저축대부조합 사태를 비춰볼 때 달러화 가치가 상당기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판단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재현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게 된다.
이어 공적자금 투입으로 미국 금융기관이 상당기간 동안 상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시장이 안도랠리 이후 긴 조정을 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라고 임 팀장은 밝혔다.
10월 예상밴드를 1400~1560선으로 제시했다. 공격보다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고 권하고 유망종목으로 현대제철, 동양제철화학, LG상사, 현대모비스, KT&G, 부산은행 6종목을 선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5대 투자은행의 실패를 볼 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가시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신용경색 전이 및 확산 여부,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 등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지수(VIX)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글로벌 신용경색 정도를 알리는 신흥시장 채권 스프레드(EMBI+)도 서브프라임 부실 논란이 제기되기 시작한 작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불안심리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또 1980년대 저축대부조합 사태를 비춰볼 때 달러화 가치가 상당기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판단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재현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게 된다.
이어 공적자금 투입으로 미국 금융기관이 상당기간 동안 상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시장이 안도랠리 이후 긴 조정을 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라고 임 팀장은 밝혔다.
10월 예상밴드를 1400~1560선으로 제시했다. 공격보다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고 권하고 유망종목으로 현대제철, 동양제철화학, LG상사, 현대모비스, KT&G, 부산은행 6종목을 선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