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닷새만에 약세 반전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26포인트(1.62%) 내린 1471.7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81억원 순매도를 나타나고 있고, 기관도 1260억원 '팔자'에 나섰다. 특히 연기금이 44억원 매도 우위로 이달 들어 처음 순매도를 보일 기미다. 투신은 1164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160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대부분이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 LG전자 등이 1~2%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 두산중공업, 하이닉스 등이 강보합으로 꿋꿋이 상승 중이다.

증권사의 3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삼성테크윈이 5.56% 급락하고 있다. 해태제과 제품 멜라민 검출 소식에 지분을 보유한 크라운제과가 9.03% 떨어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비자면제 소식에 0.99%, 2.57%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