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96.89P(1.82%) 상승한 1만1022.06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0.89P(1.43%) 오른 2186.57, S&P500 지수는 23.31P(1.97%) 뛰어오른1209.18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에서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미국 정부의 7000억달러 구제금융법안에 대해 잠정 합의를 했다는 소식에 전해지며 뉴욕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금융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BOA가 3%대, JP모건체이스 7%대, 시티그룹이 2%대 올랐다. 리먼브러더스는 46%대나 급등했다. 반면 워싱턴 뮤추얼WM)은 25% 폭락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4% 상승했고, 세계최대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NIKE)도 9.7% 올랐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대선 후보인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긴급 회동을 거쳐 구제금융 합의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너럴일렉트릭(GE)의 순이익 예상치가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내구재 주문, 신규주택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수치로 발표됐으나 별다른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