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양증권은 미국 구제금융안의 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안도랠리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양 임동락 연구원은 "난항을 예상했던 구제책이 통과할 경우 불확실성 완화와 투자심리 개선으로 안도랠리 연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급등락을 반복했던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5일 연속 상승이 출현했고, 단기 골든크로스 발생과 거래량 증가 등 변곡점을 알리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다 공매도 개선 방안 시행이 증시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분기말을 맞이해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임 연구원은 밝혔다.

단기적으로 1520선을 1차 저항선으로, 1580선을 2차 저항선으로 염두에 두고 투자하라고 말했다.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에,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장비, 화학 등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매수 업종에 관심을 두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