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신흥국 선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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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신증권은 "미국 구제금융안이 의회통과에 성공할 경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균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AIG 구제금융이 발표된 지난 16일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 즉 '채권가격 상승-상품가격 하락-달러화 강세-신흥시장 약세' 흐름이 정반대 양상을 보였는데, 구제금융안의 의회 통과시 위험자산 선호도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신 곽병열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도 개선은 신흥증시의 상대적인 약세 국면을 전환시킬 만한 요소"라며 "최근 선진국과의 수익률 격차 축소가 당분간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어떤 신흥국이 선전하게 될까?
우선 증시 및 경기 부양책이 기대되는 국가를 주목하라고 권했다. 대만의 금리인하, 브라질의 유동성 공급, 한국의 공매도 규제강화와 중국의 자사주매입 등 증시와 경기부양책이 투입된 국가는 외부악재를 일정부분 견뎌낼 내부 모멘텀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어 달러약세 현상으로 상품가격 급락세가 완화되면서 브라질 등 일부 자원부국도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AIG 구제금융이 발표된 지난 16일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 즉 '채권가격 상승-상품가격 하락-달러화 강세-신흥시장 약세' 흐름이 정반대 양상을 보였는데, 구제금융안의 의회 통과시 위험자산 선호도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신 곽병열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도 개선은 신흥증시의 상대적인 약세 국면을 전환시킬 만한 요소"라며 "최근 선진국과의 수익률 격차 축소가 당분간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어떤 신흥국이 선전하게 될까?
우선 증시 및 경기 부양책이 기대되는 국가를 주목하라고 권했다. 대만의 금리인하, 브라질의 유동성 공급, 한국의 공매도 규제강화와 중국의 자사주매입 등 증시와 경기부양책이 투입된 국가는 외부악재를 일정부분 견뎌낼 내부 모멘텀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어 달러약세 현상으로 상품가격 급락세가 완화되면서 브라질 등 일부 자원부국도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