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H1바이오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H1바이오는 가격제한폭(14.04%)까지 떨어진 245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급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하한가에만 180여만주의 매도 잔량이 쌓인 상태다.

H1바이오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내고 운영자금 188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 예정인 신주는 8000만주로 이 회사의 기존 발행주식(8036만여주) 수준에 달한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235원이며, 기준주가에 할인율 30%가 적용됐다. 청약예정일은 다음달 30~31일이며, 납입일은 11월 4일이다. 한양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