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김포경전철도 이용하기에 편리
스카이파크 준공되면 편의시설 더 늘어나는 셈

동부건설의 ‘강서 센트레빌 3차’아파트는 내년 5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수혜를 받는 단지로 손꼽을 만하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단지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공사중인 지하철역이 단지에서 공항로 방향으로 빤히 보인다.

지하철 9호선은 개화∼강남의 신논현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모두 25개역이 개설되고 승차시간 기준으로 51분쯤 걸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 동작, 고속터미널, 신논현역 등 9개 역은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계획돼 있다.

지하철 9호선은 2014년까지 신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연장되고, 2016년까지는 방이동에 연결된다. 한강으로 따라 남쪽을 연결하는 노선이 지하철 9호선이다. ‘강서 센트레빌 3차’아파트는 내년 3월 입주예정이어서 입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강서 센트레빌 3차’아파트 근처로 지하철 외에도 인천공항철도와 김포경전철이 지나게 된다. 인천공항철도의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 구간은 이미 개통됐고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구간은 2010년 초 개통예정이다.

인천공항철도는 지하철9호선 마곡역에서 환승되기 때문에 ‘강서 센트레빌 3차’아파트 입주자는 신방화역을 이용하면 공항철도로 인천공항이나 서울역으로 나갈 수 있다. 신방화역과 마곡역은 한 정거장 구간이다.

김포경전철은 개화동∼김포 장기동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2012년 개통예정으로 10개 역이 개설될 계획이다. 신방화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강서 센트레빌 3차’아파트 단지 앞의 방화로는 현재 남북쪽이 막혀있다. 남쪽은 이전예정인 군사시설이고, 북쪽은 개화산에서 끊겨 있다. 하지만 북쪽은 내년8월게 터널이 뚫려 올림픽대로와 방화대교로 연결된다.

이런 교통여건을 감안하면 ‘강서 센트레빌 3차’아파트는 여의도나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상대로 임대수요도 예상할 수 있다.

‘강서 센트레빌 3차’아파트 주변에는 송정초,공항중,한서고,명덕여고,명덕고,명덕외고,덕원예고,덕원여고,화곡고 등이 있다. 대형 할인매장은 김포공항으로 나가야 한다.

동부건설 분양관계자는 “현재 공사중인 김포공항 스카이파크가 2010년 완공되면 센트레빌 아파트 입주민들도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파크는 총 19만5천㎡규모로 잠실 롯데월드가 서쪽에 새로 조성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

‘강서 센트레빌 3차’아파트 단지 규모는 작지만 주변 편의시설은 대규모 단지 못지않다는 평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