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이하 엄뿔)'에서 이순재와 함께 황혼로맨스를 펼치는 연기자 전양자의 20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26일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전양자는 60~70년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아담한 체구에 이목구비가 또렷한 귀여운 외모가 당연 눈길을 끌었다.

젊은 시절 전양자의 미모에 깜짝놀란 남희석은 "혹시 쌍커풀은 수술이 아니냐"며 물었다. 이에 전양자는 "쌍꺼풀 수술은 했다"며 당당하게 고백해 남희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전양자는 당시 인기에 관한 에피소드 몇가지도 공개했다.

'전양자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죽었다'는 거짓말로 장례식에 전양자를 초대한 남성, '만나주지 않는다'며 다짜고짜 길 한 가운데서 전양자의 뺨을 때린 남성 등 과거 인기로 인해 따라다니던 남성들의 얘기를 공개해 방청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전양자는 "젊은 시절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질투어린 야유를 받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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